SK 켈리 "4차전 선발 김광현, 좋은 흐름 이어가길" [KS]

인천=김우종 기자  |  2018.11.08 13:47
SK 선발 켈리 /사진=뉴시스

한국시리즈 3차전 승리 투수 켈리(SK)가 4차전 선발 감광현의 선전을 기원했다.

SK 와이번스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로써 잠실 원정 1, 2차전에서 1승 1패를 거두고 돌아온 SK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두 팀의 4차전은 8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이날 SK 선발 켈리는 7이닝(104구)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한국 포스트시즌에서 5번째 등판 만에 따낸 첫 승이었다.

경기 후 켈리는 "경기 초반 이른 시간에 야수들이 선취점을 뽑아줬다. 선발 투수로서 다음 이닝에 편안하게 들어갈 수 있었다. 또 자신감을 얻었다. 그 이후 힘든 상황도 맞이했으나 결과적으로 승리한 게 중요하다. 홈에서 치른 한국시리즈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다"고 기뻐했다.

켈리는 지난 넥센과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음에도 손 저림 증상을 호소하면서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켈리는 "지난 넥센전을 머릿속에서 지운 상태로 그라운드에 들어갔다. 머릿 속에 부진하고 안 좋았던 기억들이 남아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한동민이 플레이오프에서 끝내기 홈런포를 쳐 다 지워졌다. 이기고 올라온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적으로 피칭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홈에서 치르는 한국시리즈 3경기 중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8일(4차전)에는 김광현이 나올 텐데 이 흐름을 그대로 이어갔으면 좋겠다"며 동료의 선전을 기원했다.

6회 1사 만루 위기서 홈 송구를 깔끔하게 했던 것에 대해서는 "그 공을 잡을 때 빨리 달려가는 중이었다. 침착하게 던지고, 세게 돌지 말자고 생각했다. 만약 그 속도 그대로 돌아 던졌다면 송구는 상대 더그아웃 쪽으로 향했을 것이다. 속도 조절을 잘 해 컨트롤을 할 수 있었다"고 웃었다.

끝으로 그는 "한국 무대 포스트 시즌에서 첫 승을 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려 아쉬운 점도 있다. 그렇지만 과거 넥센전이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를 따냈다고 할지라도, 오늘 경기가 가장 중요했을 것"이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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