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빅스 한상혁 "음악 소재 영화 해보고 싶었다"

잠실=김현록 기자  |  2018.11.07 16:47
영화 '해피투게더'의 한상혁(빅스 혁)과 박성웅 / 사진=홍봉진 기자
영화 '해피투게더'에 함께 한 아이돌그룹 빅스 멤버 혁(한상혁)이 소감을 전했다.

한상혁은 7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해피 투게더'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상혁은 "음악 관련 장르, 음악 무대가 소재가 되는 영화를 해보고 싶었다. 이렇게 빠른 시일 안에 좋은 배우들과 기회가 돼 바로 작품에 임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극중 청년 하늘 역할을 맡아 색소폰 연주 연기를 선보인 한상혁은 "어렵긴 했다. 소리 내는 데 오래 걸리더라. 연습후 소리가 잘 나기 시작했고 촬영 때 직접 불며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한상혁은 박성웅 송새벽 등 함께 한 영화계 대선배들에 대해 "존재만으로 자극을 받았다. 포스만으로도 많은 것을 느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슛이 안 들어가는 상태인데도 대화를 나누며 하시는 말씀 제스처가 벌써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흥미롭게 관찰하면서 봤다"고 덧붙였다.

영화 '해피투게더'는 아들을 위해 음악의 꿈을 포기한 싱글대디, 색소폰 부는 아버지가 세상에서 가장 멋진 아들, 이들과 우연히 만난 생계형 섹소포니스트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오는 11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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