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낭' PD "도경수♥남지현 키스신 예쁘게 나와..만족"(인터뷰)

tvN 수목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이종재PD

한해선 기자  |  2018.11.08 09:17
이종재 PD /사진=CJ ENM


tvN 월화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을 연출한 이종재PD가 배우 도경수(엑소 디오)와 남지현의 키스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PD는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백일의 낭군님' 종영 인터뷰에서 가장 공들여 촬영한 장면으로 주인공 원득(도경수 분)과 홍심(남지현 분)의 키스신을 꼽았다.

이PD는 "원득이와 홍심이의 감정신이 우리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했다"며 "시간을 어느 정도 두고 배우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눈 후에 촬영했다"고 밝혔다.

앞서 원득과 홍심의 풋풋한 키스신은 방송 당시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증폭시켰다. 이PD는 "처음 키스신을 찍을 때 어색해 보였지만 그 케미 자체로 좋았다"며 "NG가 많이 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안 났고 장면이 잘 나왔다"고 두 배우의 연기를 칭찬했다.

이어 "나도 테이크를 많이 따는 걸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며 "오히려 두 배우가 키스신을 찍을 때 알아서 NG를 안 내려고 했다. 집중도 있게 촬영했다. 너무 예쁘게 잘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일의 낭군님'은 완전무결 왕세자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의 전대미문 100일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도경수, 남지현, 김선호, 조성하, 조한철, 한소희, 김재영 등이 출연했으며, 지난 10월 30일 마지막회에서 최고 시청률 14.1%(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를 기록하고 호평 속에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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