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런 에저튼 "'킹스맨' 차기작에 출연無"

김현록 기자  |  2018.11.08 10:19
'킹스맨:골든 서클' 스틸컷 속 태런 에저튼. 태런 에저튼은 다음 '킹스맨' 영화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20세기폭스코리아

태런 에저튼이 다음 '킹스맨' 영화에 출연하지 않는다.

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신작 '후드'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에 나선 태런 에저튼은 '킹스맨'의 다음 속편에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직접 밝혔다.

그는 야후UK와의 인터뷰에서 "이야기해도 될 것 같아서 밝히자면 나는 다음 '킹스맨' 영화에 출연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태런 에저튼은 "내가 앞으로 모든 '킹스맨' 시리즈에 출연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다. 며칠 전에도 매튜 본 감독과 만났고, 작품에 대해 여전히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다음 여정에는 내가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런 에저튼은 "신작은 흥미진진하다. 이 여정에 함께하지 못해 슬프지만, 에그시의 이야기가 끝난 건 아니다"고 재차 강조했다.

태런 에저튼은 매튜 본 감독이 연출한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2015), '킹스맨:골든 서클'(2017) 등 두 편의 '킹스맨' 영화에서 주인공 에그시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태런 에저튼이 다음 '킹스맨' 영화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현재 매튜 본 감독이 연출을 맡아 내년 11월 개봉하는 스핀오프 '킹스맨:더 그레이트 게임'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킹스맨:더 그레이트 게임'은 1900년대를 배경으로 비밀조직 킹스맨의 역사를 다루는 프리퀄로, 랄프 파인스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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