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 "김재환 본인은 출전 의지 피력, 이영하 불펜"

인천=김우종 기자  |  2018.11.08 16:31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뉴스1

한국시리즈 4차전이 비로 순연된 가운데, 두산 김태형 감독이 4차전 각오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는 8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비로 인해 순연됐다.

한국시리즈 우천 순연은 역대 8번째이며, 포스트시즌 우천 순연은 18번째다. 한국시리즈 4차전은 내일(9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포스트시즌의 경우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될 경우, 경기 일정은 하루씩 순연된다.

이날 0시부터 인천 지역에는 비가 계속해서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SK 행복드림구장이 위치한 미추홀구 문학동에는 경기가 열리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20~39mm의 비 예보가 있다. 강수 확률은 80~90%에 달한다. 결국 KBO 한대화 경기감독관은 우천 순연 결정을 내렸다.

비로 경기는 순연됐지만 양 팀 사령탑들은 공식 인터뷰(SK 힐만 오후 4시, 김태형 오후 4시 30분)에 임했다. SK 선수들은 일찌감치 나와 실내서 훈련을 소화했으며, 두산 선수들도 경기장에 들러 컨디션을 점검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옆구리) 손상 진단이 나왔다. 내일 경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본인은 통증이 잡히면 무리해서라도 나간다고 하더라. 당일 체크를 해봐야 한다. 지금 어떻다고 말할 상황은 아니다. 괜찮다고 하더라도 연습과 실전은 다르다. 본인과 트레이닝 파트에서 통증만 잡히면 나간다고 하는데 당일 체크해보겠다"고 말했다.

두산은 이날 김재환의 상태에 대해 "우측 옆구리 외복사근 손상이다. 수술과 주사치료 없이 자연치유 되는 수밖에 없다. 손상 부위에 테이핑 중이며 통증 정도에 따라 출전 여부 결정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선발은 린드블럼이며 이영하는 중간으로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일 이기는 팀에 비가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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