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 고수, 엄기준에 "더 멀리 가기 전에 돌아와요"[별별TV]

최현경 인턴기자  |  2018.11.08 23:01
/사진=SBS '흉부외과' 방송화면 캡처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에서 고수가 엄기준에 더 멀리 가기 전에 돌아오라고 말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극본 최수진, 연출 조영광)에서 박태수(고수 분)가 최석한(엄기준 분)을 설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현일(정보석 분)은 태산병원을 모두 뒤집어 놓았다. 장기 입원 환자를 내보내고, 그들에게 비보험 약을 쓰지 말라는 것. 의사들은 "태산이 어쩌다 이정도까지 됐냐"며 통탄했다.

박태수는 최석한을 찾아가 "예전의 교수님이었다면, 이렇게 보고만 있지는 않았겠죠"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곧 한민식 후보 수술입니다. 저한테 하셨던 것처럼, 똑같이 하실 겁니까. 저는 유빈이를 본 적 없지만, 누구보다 좋은 아버지를 가졌었다는 건 압니다. 하지만 최교수님, 유빈이가 기억하는 그런 아버지는 아닐겁니다"라며 최석한을 설득했다.

최석한은 당황한 표정으로 박태수를 바라봤다. 박태수는 마지막으로 "저 태산으로 다시 부르신 거, 교수님이 그러는 거 막아달라는 거 아닙니까. 더 멀리 가시기 전에 돌아 오십시오"라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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