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킹덤' 김성훈 감독 "사극 좀비, 현대극보다 쾌감 크다"

싱가포르=김미화 기자  |  2018.11.09 11:04
'킹덤' /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킹덤'의 연출가 김성훈 감독이 사극 속 좀비의 재미가 현대극보다 크다고 말했다.

9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센터에서 2018 넷플릭스 아시아 라인업 공개 행사 'See What's Next Asia'(이하 'SWNAsia')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킹덤'의 김은희 작가, 김성훈 감독, 주지훈, 류승룡 등이 함께 했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황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 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터널'의 김성훈 감독'과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가 함께 했으며 주지훈과 배두나 등 탄탄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김성훈 감독은 좀비물을 만들며 왜 시대를 조선시대로 해서 사극으로 했냐는 질문에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김성훈 감독은 "같이 좀비를 다룬 작품이라고 해도 현대물과 사극은 차이가 있다"라며 "예를 들어 현대물 속 좀비는 아무리 빨리 달려도 총을 쏘면 끝이다. 우리(킹덤) 좀비는 3부 부터 최고의 스피드로 달린다. 그럴 때 우리가 쓸 수 있는 무기는 요즘 같은 총이 아니라 고전적인 무기다"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일례로 현대물에서 괴물을 투입했을 때와 사극에서 투입했을 때는 쾌감이 다르다"라며 "기술적 무기 체계로 설명하면 그렇고, 시대상으로 보자면 사극에서는 화장하는 문화가 없던 시절, 좀비를 어떻게 화장해야 하나 하는 문제가 있다. 이런 것들이 부딪치면 아이러니한 재미가 생긴다"라고 밝혔다.

한편 '킹덤'은 총 6부작으로 제작됐으며, 내년 1월 25일 190여개 국에서 동시 공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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