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 대신 발끈했던 에즈라 밀러, 패딩드레스 레드카펫 '시선집중'

김현록 기자  |  2018.11.09 11:22
배우 에즈라 밀러가 지난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프리미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배우 에즈라 밀러가 시선을 붙드는 블랙 패딩 레드카펫 패션으로 시선을 붙들었다.

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프리미어가 열렸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조앤 K. 롤링 원작의 '해리포터' 스핀오프 시리즈 영화로, 2016년 개봉한 '신비한 동물사전'을 잇는 속편. 파리를 배경으로 전 세계의 미래가 걸린 마법 대결을 그린다. 마법 세계와 인간 세계를 위협하는 검은 마법사 그린델왈드의 음모를 막기 위한 뉴트의 활약과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날 프리미어에는 원작자 조앤 K. 롤링과 데이빗 예이츠 감독, 에디 레드메인, 캐서린 워터스틴, 앨리슨 수돌, 에즈라 밀러, 수현, 주드 로 등이 참석해 팬들과 만났다. 이 가운데 크레덴스 역의 에즈라 밀러가 착용한 독특한 의상은 특히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드레스와 가운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올블랙 패딩 의상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착용한 에즈라 밀러는 의상에 맞춘 검은 립스틱, 흐트러짐 없는 레드카펫 매너로 더욱 눈길을 모았다.

배우 에즈라 밀러가 지난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프리미어에서 의상을 가다듬고 있다. /AFPBBNews=뉴스1

1992년생 미국 배우인 에즈라 밀러는 영화 '케빈에 대하여', '월플라워'를 비롯해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와 '저스티스 리그' 시리즈의 플래시 역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배우. 평소에도 독특한 개성이 드러나는 패션 스타일로 이름 높다.

에즈라 밀러는 최근 인터뷰 중 동료 배우 수현에게 쏟아진 인종차별적 언사에 불쾌감을 표현하며 한국 팬들에게 또한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영어 인터뷰 중 저주를 받아 뱀이 된 여인 내기니 역을 맡은 한국인 배우 수현이 중학교 시절 영어 원서로 '해리포터'를 처음 접했다고 말하자 리포터 키얼스티 플라가 "영어로 읽은 거냐. 그 때 영어를 했냐"며 "멋지다"며 무례한 반응을 보인 것. 이에 곁에서 함께 인터뷰를 하던 동료 배우 에즈라 밀러는 "(수현은) 심지어 지금도 영어로 하고 있죠. 놀랍게도 매우 잘. 멋지죠"라며 "저는 영어밖에 못 한다. 제 한국어는 엉망이다"라고 대신 불쾌감을 표현했다.
배우 에즈라 밀러가 지난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프리미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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