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채연(40, 이채연)이 섹시 솔로 여가수로서 '아직 죽지 않았다'는 말을 꼭 듣고 싶다고 말했다.
채연은 9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컴백 앨범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채연은 자신의 여러 수식어를 떠올리며 "요즘 너무나 쟁쟁한 섹시 여가수가 많아서 내 이름 옆에 섹시라는 단어를 붙여도 되는 지 모르겠다. 자신감이 확 떨어진다"라고 웃었다.
이어 "그럼에도 섹시하다. 예쁘다. 아직 죽지 않았다는 말을 듣는 게 제일 좋다"며 "잃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자존감이라고 생각했다. 누군가와 헤어지고 나서도 슬퍼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하며 이 노래를 통해 여성 분들이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봤자야'는 채연만이 선보일 수 있는 보다 세련되고 당당한 섹시함을 극대화한 곡. 중독성 높은 훅이 인상적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채연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 될 전망이다.
채연의 이번 앨범은 한국뿐만 아니라 활발히 활동 중인 중국에서도 동시 발매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채연은 "그간 활동을 하며 나를 되돌아봤다. 나를 지켜봐 주고 도와준 분들을 떠올렸다"며 "내가 이렇게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된 건 나 스스로 잘 해왔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이번 앨범을 도와준 분들을 생각하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함께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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