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빼든' 김태형 감독, 두산 5회 오재일→류지혁 교체... 왜? [KS4]

인천=김우종 기자  |  2018.11.09 20:07
두산 오재일(오른쪽)



두산이 5회초를 마친 뒤 오재일 대신 류지혁을 1루수로 투입했다. 특별히 부상이 있는 건 아니다. 김태형 감독의 결정이다.

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SK전.

이날 두산이 0-1로 뒤진 가운데, 5회말 수비를 앞두고 두산은 1루수 오재일을 류지혁으로 교체했다.

두산 관계자는 오재일의 교체에 대해 "단순 교체"라고 짧게 설명했다.

현재로서는 오재일의 타격이 부진해 교체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재일은 지난 3차전까지 11타수 1안타(타율 0.091)로 좀처럼 감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날 8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2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결국 김태형 감독은 5회를 마치고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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