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힐만 감독 "정수빈에게 맞은 홈런 몰렸다, 두산 수비 굿" [KS4 패장의 말]

인천=김우종 기자  |  2018.11.09 21:57
SK 힐만 감독 /사진=뉴스1



SK 힐만 감독이 4차전에서 아쉽게 패한 소감을 밝혔다.

SK 와이번스는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1-2로 패했다.

두 팀은 시리즈 전적에서 2승 2패 동률을 이뤘다. 이로써 두 팀은 일단 무조건 잠실로 다시 간다. 두 팀의 한국시리즈 5차전은 10일 오후 2시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진다.

다음은 SK 힐만 감독과 공식기자회견 일문일답.

- 총평.

▶ 삼진을 많이 당했다. 타석에서 적극성은 문제 없었다. 3회 만루 기회서 데미지를 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했다. 그러나 결과를 내지 못했다. 린드블럼이 잘 막았다.

3회 우리가 볼넷으로 출루할 수 있었으나, 린드블럼이 잘 막았다.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다. 린드블럼이 슬라이더도 잘 던졌다. 몰린 공이 있었으나 타자들이 유리하게 스윙을 못 가져갔다. 스트라이크 존 안에서 5개 정도는 아슬아슬했다. 스트라이크 존에서 유리하게 가져가지 못했다.

두산 수비가 정말 좋았다. 8회 1루 쪽에서 외야로 빠질 수 있었던 공(1루수 류지혁 수비)을 잘 잡아냈다. 저희도 좋았다. 김성현의 송구도 좋았고, 한동민이 우측 외야 파울 지역에서 잡은 것도 컸다.

김광현이 6이닝 간 정말 잘 던져줬다. 2,3회 투구 수가 올라가긴 했으나 에러 때문이었다. 전반적으로 훌륭한 피칭이었다. 7회 다시 투입시켜야 한다는 생각은 안 했다. 불펜 대기조도 잘 준비했다. 7회 산체스가 잘 막아줬다. 산체스의 투구 내용을 봤을 때 전반적으로 잘 던졌다. 정수빈에게 맞은 홈런은 몰린 속구라 조금 아쉽다.

두산서도 중요했던 경기였던 만큼 8회 마무리 투수를 바로 투입한 것도 컸다고 본다. 두산이 이기면 잠실로 가는 길이었다. 상대 팀 감독이었다면 비슷한 작전이나 행동을 했을 것이다. 린드블럼이 7회 다시 나올 거라 예상 못했다. 에이스로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투구 모습이었다. 초반에 에러 나온 것 제외하고는 좋은 경기를 했다고 본다. 유리하게 스윙을 못 가져가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내일 선발은 박종훈이다.

- SK 타자들이 3회 이후 브레이킹 볼을 많이 쓰는 투수들을 상대로 고전하고 있는데.

▶ 잘 던지고 있는 결과로 본다. 거기에 맞춰 필요한 스윙을 가져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부분이 있다. 너무 긴장하면 안 된다. 집중력을 최대한 보이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 만약 7차전에 가게 되면 김광현 선발 투입 가능한가.

▶ 7차전에 가면 그때 가서 말씀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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