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 "고 윤창호씨 사고 가해자 구속..사안 중요+도주 우려"

이슈팀 강민경 기자  |  2018.11.12 10:58
고 윤창호씨를 차량에 치이게 한 사고를 낸 가해 운전자가 구속됐다. /사진=뉴시스

만취 상태로 BMW 차량을 몰다 윤창호씨(22)를 치어 숨지게 한 가해 운전자가 구속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특별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험운전치사)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가해 운전자 박모(26)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재판부는 "사안이 중요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박씨에 대한 수사를 신속하게 마무리 한 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다는 계획이다.

박씨는 지난 9월 25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 미포오거리에서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81% 만취상태로 BMW 차량을 몰다가 윤창호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윤창호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9일 오후 숨졌다. 11일 부산 해운대구 국군부산병원에서 윤창호씨의 영결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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