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여관, 멤버들 불화로 결국 해체..씁쓸한 뒷맛[종합]

이정호 기자  |  2018.11.12 12:37
/사진제공=록스타뮤직앤라이브


밴드 장미여관(강준우 육중완 임경섭 윤장현 배상재)이 멤버들의 불화로 해체했다.

12일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 측은 장미여관이 멤버 간의 견해 차이로, 계약이 종료되는 12일을 기점으로 팀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즉 장미여관이 공식적으로 해체했음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2011년 육중완과 강준우가 주축이 되어 결성한 후 이듬해 5인조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각종 방송과 공연을 통해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장미여관은 멤버간의 견해 차이로 인하여 팀 활동이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 육중완과 강준우는 육중완밴드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장미여관 윤장현, 임경섭, 육중완, 배상재, 강준우 5인의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었다.

갑작스러운 장미여관의 해체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대중은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궁금해했다. 대부분 밴드의 마지막이 좋지 않은 점을 봤을 때, 장미여관 또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다수를 이뤘다.

장미여관이 이슈가 되자 재계약을 하지 않은 임경섭, 윤장현, 배상재 측이 입을 열었다. 임경섭은 12일 오전 SNS를 통해 "장미여관은 공식 해체하지 않았다. 장미여관은 해체가 아니라 분해된 것"이라며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장미여관에서 나가달라고 했다"고 멤버들 사이에 불화가 있었음을 폭로했다.

이어 "장미여관은 구성원 누구 한 사람의 것이 아니다. '아무개와 장미여관'이 아닐뿐더러 '아무개 밴드'는 더더욱 아니다. 장미여관은 5인조 밴드"라고 강조했다.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 관계자 또한 멤버들의 불화를 인정했다. 관계자는 12일 스타뉴스에 ""장미여관은 육중완과 강준우를 중심으로 결성됐다. 이후 멤버들 간의 갈등이 있었다. 몇몇 문제들이 있었고 잘 해결되지 않았다. 이에 육중완 강준우가 임경섭 배상재 윤장현에게 밴드를 나가달라고 했고 그렇게 팀이 해체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12일 이후 장미여관의 공연과 이름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강준우와 육중완은 '육중완 밴드'로 활동을 이어간다. 특히 장미여관의 행보는 최근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다며 팀 해체를 결정한 장기하와 얼굴들과 자연스럽게 비교가 되면서 더욱 씁쓸함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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