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김향기 "원톱주연..이것이 부담감이구나 실감"[★숏터뷰]

김현록 기자  |  2018.11.12 14:41

영화 '영주'의 김향기 /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영화 '영주'에서 원톱 주연을 맡은 김향기가 소감을 전했다.

김향기는 영화 '영주' 개봉을 앞둔 12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신작영화 '영주'에서 타이틀롤 영주 역을 맡아 극을 이끈 김향기는 "처음엔 부담감을 실감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김향기는 "이게 부담감이라는 생각을 못했다. 어느 작품에 들어가든 촬영 전에는 예민해져 있어서 스스로 저도 모르게 예민해져 있어서 잠도 잘 못자고 그런다. 그건 항상 모든 작품이 그랬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향기는 "항상 긴장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잘하고 싶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러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부산에 갔을 때 느꼈다. 이건 부담감이었구나"라고 웃음지었다.

김향기는 "잘해내고 싶은 것뿐만 아니라 부담감이었구나 느꼈다. 그것이 기분나쁘거나 너무 걱정이 돼서 어떻게 하지 이런 느낌은 아니었다. 이런 새로운 느낌의 감정은 새롭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달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선보여 주목받았던 영화 '영주'는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졸지에 가장이 된 19살 영주가 하나밖에 없는 집까지 팔아야 할 상황에 내몰려 부모를 죽게 만든 그들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향기가 영주 역을 맡았다.

영화 '영주'는 오는 11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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