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빠진' 두산 너무 무기력, 4회까지 켈리에 노히트 당해 [KS6]

잠실=김우종 기자  |  2018.11.12 20:06
두산 선발 이용찬이 이영하로 교체되는 순간 /사진=뉴스1

4번 타자의 공백이 이리도 큰 것일까. 두산이 4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쳐내지 못한 채 0-3으로 끌려가고 있다.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SK-두산의 한국시리즈 6차전.

김재환이 부상으로 결장한 두산은 이날 4회까지 SK 선발 켈리를 상대로 단 한 개의 안타도 치지 못한 채 0-3으로 끌려가고 있다.

1회는 삼자 범퇴로 물러났다. 2회에는 선두타자 양의지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 세 타자가 모두 범타에 그쳤다. 특히 무사 1루서 박건우가 희생번트를 초구에 시도했으나 뜨면서 1루수 글러브에 잡혔다.

3회에는 1사 후 정진호가 볼넷을 골라냈으나 허경민이 3루수 방면 병살타로 고개를 숙였다.

4회에도 기회는 왔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최주환이 헛스윙 삼진, 양의지가 중견수 뜬공, 박건우가 헛스윙 삼진으로 각각 아웃되며 무기력하게 고개를 숙였다.

이에 맞서 SK는 1회 선취점을 뽑은 뒤 4회 강승호의 투런포로 5회초가 종료된 현재, 3-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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