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穴 뚫었다!' 두산 최주환·양의지 적시타 폭발 '3-3 원점' [KS6]

잠실=김우종 기자  |  2018.11.12 20:45
두산 최주환.
두산 최주환이 막혀 있던 혈(穴)을 뚫은 적시타를 쳐냈다. 이어 양의지가 동점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승부를 3-3 원점으로 돌렸다.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SK-두산의 한국시리즈 6차전.

'4번 타자' 김재환이 부상으로 결장한 두산은 이날 6회 1사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쳐내지 못했다.

SK 선발 켈리를 상대로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를 얻어냈으나 번번이 득점으로는 연결하지 못했다.

두산은 1회 선취점을 내준 뒤 4회 강승호에게 투런포를 허용, 6회 1사까지 0-3으로 뒤졌다.

그러나 6회 1사 후 꽁꽁 막혀 있던 혈을 뚫었다. 1사 후 허경민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폭투로 2루까지 갔다. 이어 정수빈이 볼넷을 골라냈다. 1사 1, 2루 기회를 잡은 두산.

여기서 최주환이 우익수쪽 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치며 한 점을 만회했고, 후속 양의지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두산 양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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