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채경 누구? 전도유망 항공사 모델출신 미녀스타

김현록 기자  |  2018.11.12 17:28
사진=2006년 항공사 모델 발탁 당시의 박채경

탤런트 박채경이 음주운전 사고로 입건됐다.

12일 채널A는 박채경이 지난 8일 오후 11시30분께 역삼동 부근 식당 앞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정차돼 있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당시 박채경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 이상의 만취 상태였고, 동승한 여성 탑승자가 있었다. 당시 박채경은 운전석에서 비틀거리며 내려 몸을 잘 가누지 못할 정도였다고 이들은 전했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사고 순간과 피해 차량 운전자가 나와 차량을 살피는 모습,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조사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사진=2010년 뮤직비디오 출연 당시의 박채경

박채경(본명 박고은)은 1988년생으로 서울예술대학 영화과 1학년 시절인 2006년 5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스타등용문으로 불리던 항공사 모델로 발탁되며 주목받았다. 이후 '아이엠샘', '못말리는 결혼' 등에 비중 있는 캐릭터로 출연하며 개성 만점 연기를 선보였다.

이후에도 CF, 단막극 등에서 모습을 비추던 박채경은 2010년 JQ의 뮤직비디오 '솜사탕'에 출연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에는 붉은악마 유니폼을 입고 아르헨티나전 거리 응원에 나선 모습이 '레드 사슴뿔녀'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나 이후 이렇다 할 연기 활동을 하지 않았다.
사진=2010년 거리응원 당시의 박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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