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비용적 큰 실수... PSG행도 어려워”(英 언론)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1.13 13:12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29)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할 전망이다. 비싼 몸값을 감당할 팀이 없기 때문이다.

산체스는 지난 1월 아스널에서 맨유로 이적했지만, 아직 팀에 못 녹아들었다. 이번 시즌 리그 9경기에서 단 한 골에 그치고 있다. 조제 모리뉴 감독과 불화설, 이로 인한 이적설까지. 50만 파운드(7억 3천만 원)인 주급에 턱 없이 부족한 활약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3일 “산체스 영입은 알렉스 퍼거슨이 떠난 후 비용적으로 큰 실수 중 하나다. 맨유는 주급 7억 3천만 원에 산체스와 계약을 맺었지만, 막대한 투자에 비해 얻은 게 하나도 없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산체스의 계약 기간은 2022년까지다. 본인이 이적을 원하고 있다.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문제는 높은 주급으로 원하는 팀이 없다고 전했다.

산체스는 다음 달이면 서른 살이 된다. 그가 맨유에서 벗어날 방법은 이적할 팀과 금액적인 조율이다. 항간에 떠도는 파리 생제르맹(PSG)행도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는 “프랑스 챔피언인 PSG는 산체스에게 관심 없다. 그들은 젊은 선수를 원한다”고 밝혔다.

결국, 산체스는 남아서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 현재 폼이라면 주급 도둑 꼬리표를 떼는 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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