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로버츠, NL 감독상 '1점' 6위... 수상자는 ATL 스니커-OAK 멜빈

김동영 기자  |  2018.11.14 09:05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왼쪽) 감독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브라이언 스니커 감독.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를 월드시리즈에 올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내셔널리그 감독상(올해의 감독)에서 6위에 그쳤다. 3위표 1장, 단 1점만을 얻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5년 만에 지구 우승으로 이끈 브라이언 스니커 감독이 내셔널리그 감독상을 수상했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13일(한국시간)부터 신인왕-감독상-사이영상-MVP를 차례로 발표하고 있다. 14일은 감독상이다.

내셔널리그 수상자는 스니커 감독이다. 그는 1위표 17장, 2위표 9장, 3위표 4장을 받아 116점을 기록했다.

밀워키를 가을야구로 이끈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이 1위표 11장, 2위표 13장, 3위표 5장을 얻어 99점으로 2위였고, 콜로라도의 버드 블랙 감독은 41점으로 3위다.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쉴트 감독이 4위(7점), 시카고 컵스의 조 매든 감독이 5위(6점)다.

다저스를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시킨 로버츠 감독은 3위표 1장을 받는 데 그치며 1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내셔널리그 감독상 후보들 가운데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갔지만, 성적과 수상은 별개였다.

스니커 감독은 애틀랜타 감독으로는 역대 네 번째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앞서 바비 콕스 감독이 세 번(1991년, 2004~2005년) 받았다.

또한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않은 선수 출신으로는 역대 7번째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앞서 짐 릴랜드, 조 매든, 벅 쇼월터, 잭 맥키언, 짐 프레이, 존 맥나마라가 있었다.

애틀랜타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신인왕에 오른 데 이어 스니커 감독이 감독상까지 수상하게 됐다.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으로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밥 멜빈 감독이 선정됐다. 멜빈 감독은 올해 오클랜드를 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다. 그는 1위표 18장, 2위표 10장, 3위표 1장을 얻어 121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멜빈 감독은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모두 감독상을 수상한 역대 8번째 감독이 됐다. 201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감독으로 상을 받은 바 있다.

월드시리즈 우승 감독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1위표 7장, 2위표 11장, 3위표 11장을 받아 79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3위는 탬파베이의 케빈 캐쉬 감독(57점), 4위는 휴스턴의 A.J. 힌치 감독(11점)이다. 양키스의 애런 분 감독은 2점으로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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