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남자 셋 여자 셋' 아무 것도 모르고 연기..잘릴 뻔"(인터뷰)

한해선 기자  |  2018.11.14 14:07
배우 송승헌 /사진=더좋은이엔티


배우 송승헌(42)이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을 추억했다.

송승헌은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 카페에서 OCN 주말드라마 '플레이어' 종영 인터뷰 도중 지난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인기리에 방송된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송승헌은 과거 작품들을 이야기 하다가 "'남자 셋 여자 셋' 때는 진짜로 아무것도 모를 때 배우도 아닌 송승헌이 연기했던 시트콤이다. 갑자기 연기를 하라고 해서 했던 작품이다"고 말했다. '남자 셋 여자 셋'은 송승헌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그는 "대사 한 줄 못해서 NG를 냈던 작품인데 그 때의 부족한 송승헌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의 송승헌이 있는 것 같다"며 "개편 때 잘릴 뻔했는데 신동엽 형이 도와줘서 계속 연기할 수 있었다"고 신동엽을 은인으로 기억했다.

3년간 촬영하며 그때만큼 순수하게 촬영한 적이 없었다고 털어놓은 송승헌은 "술자리에서 동엽이 형이랑 얘기한 게, 그 때 우리가 대학생 이었는데 지금은 우리가 강사나 교수가 되고 어린 배우들이랑 '남자 셋 여자 셋'을 다시 해봐도 재미있겠다 얘기한 적도 있다"고 '남자 셋 여자 셋'의 멤버가 다시 모여서 짧게라도 에피소드를 풀어보고 싶다고 희망했다.

한편 '플레이어'는 사기꾼, 드라이버, 해커, 파이터까지,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뭉쳐 가진 놈들이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유쾌 통쾌 머니 스틸 액션 드라마.

판을 짜는 사기꾼 강하리(송승헌 분), 전국구 베스트 드라이버 차아령(정수정 분), 천재 해킹 마스터(이시언 분), 주먹요정(도진웅 분)이 화려한 팀플레이를 펼치며 범죄 수익 환수로 정의를 구현에 나섰다.

송승헌은 극 중 강하리 역을 맡았다. 검사의 아들로 태어나 전국 상위 0.1%의 수재로 살았지만 아버지의 죽음 이후 거짓으로 둘러싸인 180도 다른 인생을 살게 되고 플레이어들을 모아 가진 이들에게 일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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