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송승헌 "'나혼자산다' 나래바? 가는 것 어렵지 않아"(인터뷰)

한해선 기자  |  2018.11.14 14:14
배우 송승헌 /사진=더좋은이엔티


배우 송승헌(42)이 박나래 주최의 '나래바' 초대에 호의를 비췄다.

송승헌은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 카페에서 OCN 주말드라마 '플레이어' 종영 인터뷰 도중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플레이어'에서는 천재 해킹 마스터 임병민 역을 이시언이 맡아 연기했다. 이에 따라 '플레이어' 촬영 현장에는 이시언을 따라 '나 혼자 산다' 팀이 촬영을 따라 나오기도 했다.

송승헌은 "'나 혼자 산다' 부장님과 내가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을 할 때의 조연출분이 CP가 돼서 '플레이어' 현장에 왔다. 한 번 같이 하자던데 보여줄 게 아직 없어서 '봐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아직은 예능이 드라마보다 더 어려운 것 같다고 밝힌 그는 "예능이라는 장르는 웃음을 많이 줘야하고 내가 뭔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이러다 할 수도 있지만 지금은 자신이 없다"고 전했다.

박나래에 대해 어떠냐는 질문에는 "박나래씨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다. 나래바 한 번 가보지 않겠느냐고 이시언이 얘기한 적도 있는데 가는 건 어렵지 않겠다"며 웃었다. 이어 "이시언이 갈 때는 마음대로 가도 나올 때는 마음대로 못 나온다고 하더라. 그래도 궁금하긴 하더라"고 호기심을 보였다.

한편 '플레이어'는 사기꾼, 드라이버, 해커, 파이터까지,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뭉쳐 가진 놈들이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유쾌 통쾌 머니 스틸 액션 드라마.

판을 짜는 사기꾼 강하리(송승헌 분), 전국구 베스트 드라이버 차아령(정수정 분), 천재 해킹 마스터(이시언 분), 주먹요정(도진웅 분) 4인방이 한 팀이 돼 범죄 수익 환수로 새로운 정의를 구현하는 과정을 그렸다.

'플레이어'는 부패한 권력자들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매 에피소드와 스타일리시한 액션으로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겼으며, 흥미진진한 전개와 배우들의 찰떡같은 호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11일 마지막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 5.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하고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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