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렁큰타이거 "RM, 마지막 앨범 계획하면서 먼저 섭외"

광진=이정호 기자  |  2018.11.14 16:33
/사진=홍봉진 기자


드렁큰타이거가 그룹 방탄소년단 RM을 가장 먼저 섭외했다고 밝혔다.

타이거JK는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드렁큰타이거 마지막 앨범인 정규 10집 'X : Rebirth of Tiger JK'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타이거JK는 "RM이 참여한 곡이 'Timeless'다. 진부한 단어들이지만 가장 독특하면서도 가장 전통적인 힙합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RM은 제가 MFBTY로 활동할 당시 5년 전에 교류가 있었다. 저희를 도와준 인연도 있고, 가끔 의정부로 찾아와 음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방시혁 대표도 멤버들이 우리와 많은 교류를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친해졌었다"고 덧붙었다.

그는 "제가 마지막 앨범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알게 된 사람이 RM이고 먼저 섭외한 친구가 RM이다. 말랑말랑하고 대중적인 곡을 할까 고민했는데 차트 상관 없이 우리가 하고 싶은 곡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앨범 타이틀 'X'는 10번째란 의미이자 미스테리, 무한대, 곱하기, 후속편 등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중의적 표현이기도 하다. 1999년 데뷔해 한국힙합의 대중화를 이끌었던 드렁큰타이거의 마지막 음반은 대중음악사에 있어서도 묵직한 의미가 될 전망이다.

스킷을 포함해 무려 30곡이 수록될 10집은 2장의 CD로 나뉘어 다양한 해석을 담아냈다. 한장은 특유의 붐뱁 장르로 채웠고, 다른 한장에는 재즈 EDM 레게 등 여러 장르의 음악적 확장으로 신선함을 더했다.

한편 드렁큰타이거의 정규 10집 'X : Rebirth of Tiger JK'은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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