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구식이라는 중국…정작 히딩크 감독은 전심전력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1.14 16:47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중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을 맡은 거스 히딩크(72) 감독이 이달 열리는 4개국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중국 올림픽팀은 오는 15일부터 중국 완저우에서 멕시코, 아이슬란드, 태국 등이 출전한 4개국 대회에 나선다. 히딩크 감독은 해외파를 총망라한 32인의 선수를 선발해 충칭에서 첫 훈련에 돌입했다.

히딩크 감독이 중국에서 처음 실시하는 훈련에 현지 언론은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 8월 중국축구협회와 계약을 맺은 히딩크 감독은 9월 취징 4개국 대회를 관전했고 지난달에는 네덜란드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해 중국에서 모습을 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히딩크 감독의 중국 출발은 좋지 않다. 전지훈련에서 네덜란드 클럽 비테세, 위더레흐트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다. 히딩크 감독도 "중국은 도쿄올림픽 본선에 나가길 원한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목표"라고 말할 정도다. 중국은 실망했는지 현지 매체 '소우후'는 여러 명장을 언급하며 히딩크 감독의 지도방식을 구식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도 히딩크 감독은 전심전력으로 중국의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베이징유스데일리'는 "'오래된 것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히딩크 감독의 훈련법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훈련 기간 내내 회의실에서 팀을 이끌 세부사항을 구현하는데 큰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히딩크 감독은 훈련 집중력을 위해 코치진부터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했고 가능한 조용한 분위기를 형성하길 원했다. 훈련도 비공개로 진행했다.

특히 히딩크 감독은 훈련장으로 이동할 때 누구보다 먼저 팀 버스에 승선하는 적극성을 보였고 선수들 앞에서 연설도 큰 목소리에 분명한 메시지를 담아 전심전력의 인상을 남겼다고 주목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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