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매드클라운 "마미손 NO"..압박 질문에도 당당[스타이슈]

한해선 기자  |  2018.11.15 09:27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래퍼 매드클라운이 '마미손'과의 관계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서는 매드클라운이 한무, 임형준, 최현우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녹화장에서 단연 눈길을 끈 건 매드클라운이었다. 최근 엠넷 '쇼미더머니777'에 나와 화제를 몬 복면 래퍼 '마미손'이 정체를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매드클라운이 그 주인공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

매드클라운은 이 같은 의혹에 "(마미손은)나랑 관련 없는데 자꾸 엮인다. 사람들이 SNS에 와서 댓글을 단다"며 "마미손이 의도적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증거들을 흘리고 다닌다"고 억울해 했다.

MC 윤종신이 "소송을 걸 생각은 없냐"고 물었고, 김구라 또한 "'복면가왕'처럼 복면을 벗는 게 아니냐"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순간 매드클라운은 진땀을 흘리면서도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게스트들의 호기심도 폭발했다. 이어 최현우의 "매드클라운이 마미손으로 행사도 뛰던데"라는 말로 또 한 번 위기가 찾아왔지만 매드클라운은 "개인기로 해봤는데 사람들이 좋아하더라. 그래서 자주 했다"고 말했다.

임형준이 마미손의 음악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매드클라운은 "굉장히 키치하고 발랄하고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하는가 하면, "마미손이 잘 됐으면 좋겠다. 열심히 사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집안에 고무장갑이 없어지지 않았냐", "저작권료가 왜 매드클라운 앞으로 입금되는 거냐"는 압박 질문에도 매드클라운은 침착하게 해명을 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웠다.

모든 정황이 한 사람을 향한 가운데도 매드클라운은 자신과 마미손은 동일인물이 아니라고 질문을 완벽 봉쇄했다. 이 같은 매드클라운의 천연덕스러움이 '라디오스타'의 재미를 견인했다. 매드클라운의 해명이 거듭 웃음을 자아내면서 한동안 '마미손'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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