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SK, 신임 단장으로 손차훈 운영팀장 선임

박수진 기자  |  2018.11.15 09:02
손차훈 신임단장 /사진=SK 제공
SK 와이번스가 손차훈(48) 운영팀장을 신임 단장으로 임명했다.

SK는 15일 오전 공식 자료를 통해 "손차훈 전 운영팀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SK 구단은 "손 단장이 야구인으로서의 경험과 프런트 경험을 두루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가장 높이 평가했다"며 "또한 구단의 선수단 운영과 육성 방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야구계에서 좋은 평판을 얻고 있어 단장 보직을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는 "특히 손 단장은 그동안 운영팀장 역할을 수행하며 선수단 및 감독과 소통에 능한 모습을 보여왔기에, 염경엽 신임 감독과 많은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손차훈 단장은 "창단 때부터 몸담았던 구단에서 단장을 맡게 되니 더욱 뜻깊고 영광스럽다"며 "그동안 구단을 잘 이끌어 주셨던 전임 단장님들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SK 와이번스가 명문구단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차훈 신임 단장은 1993년 2차 1순위로 인천 연고팀인 태평양 돌핀스에서 프로야구 선수생활을 시작해 현대 유니콘스와 SK 와이번스에서 2001년까지 내야수로 활약했다. 선수 생활을 마친 후에는 구단 프런트로 입사해 SK 와이번스 운영팀, 스카우트팀 등에서 다양한 보직을 역임했으며, 2014년부터 운영팀장을 맡아 선수단을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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