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우 "내 음악적 화법, 감성적이면서 직설적이다"

/사진제공=플라네타리움 레코드

가수 정진우가 자신만의 음악적 스타일에 대해 언급했다.

정진우는 15일 오후 4시 서울 벨로주 홍대에서 정규 1집 앨범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정진우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ROTATE'를 발매한다.

정진우는 "6개월 전부터 앨범 작업을 시작하면서 장편 소설을 쓰는 느낌을 갖고 나만의 철학을 음악적으로 완성하고 싶었다"며 "쳇바퀴가 도는 무언가에 영감을 받고 1번 트랙부터 13번 트랙까지 전개되는 그 흐름이 반복된다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앨범을 준비하면서 느낀 점은 음악적 화법이 모두 다르다는 생각이라는 점"이라며 "내 화법은 감성적이면서도 직설적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메인 타이틀 곡 'She’s got everything'은 정진우 특유의 거친 보이스와 리듬감이 돋보이는 PB R&B 넘버. 모든 걸 줄 만큼 사랑했지만 모든 걸 갖고 떠난 사람에 대한 원망과 현실에 대한 한풀이를 가사로 담았다.

정진우는 이번 앨범에서 사랑을 주제로 한 총 13곡을 완성, 소울, 펑키, 모던록, 재즈 사운드 등 다채로운 장르를 섭렵했다. 또한 박지민, 지바노프, 소마, 준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앨범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