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베츠·MIL 옐리치, 나란히 '생애 첫' ML MVP 영광

김우종 기자  |  2018.11.16 17:08
무키 베츠 /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안 옐리치 /AFPBBNews=뉴스1

무키 베츠(26·보스턴 레드삭스)와 크리스티안 옐리치(27·밀워키 브루어스)가 메이저리그 양 리그의 MVP로 각각 선정됐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16일(한국시간) '2018년 미국 메이저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발표했다. 투표 결과, 아메리칸리그 최우수 선수로 베츠, 내셔널리그에선 옐리치가 선정됐다.

베츠는 올 시즌 타율 0.346과 함께 32홈런 80타점 출루율 0.438 장타율 0.640 OPS 1.078의 성적을 남겼다.

총점 410점을 얻은 베츠는 2위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265점)을 여유 있게 제치고 생애 첫 MVP의 영예를 안았다. 베츠는 2008년 더스틴 페드로이아 이후 10년 만에 보스턴 선수로 MVP에 선정됐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타율 0.326, 36홈런 110타점으로 활약한 옐리치가 생애 첫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총점 415점의 옐리치는 2위 하비에르 바에스(시카고 컵스·250점)를 크게 따돌렸다.

옐리치는 밀워키 선수로는 처음으로 타격왕에 올랐다. 또 2011년 라이언 브론 이후 7년 만에 밀워키 소속으로 MVP에 뽑힌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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