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룸' 김영광, 김희선 "이경영과 타협" 제안 거절

노영현 인턴기자  |  2018.11.17 21:34
/사진= tvN '나인룸'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나인룸'에서 김영광이 김희선의 설득을 거절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극본 정성희, 연출 지영수)에서는 자신의 연인 기유진(김영광 분)에게 SHC그룹 회장 기산(이경영 분)과 타협하라고 설득한 법무법인 [담장]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바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을지해이는 기산을 만났던 일을 회상했다. 을지해이는 기산에게 "사실 확인 하나 확인하겠다. 회장님이 혹시 추영배인가. 기유진과 싸우지 말고 타협해달라. 먼저 유진 씨를 설득할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이때 기유진이 나타났다. 을지해이는 "네가 싸우려는 상대는 너무 위험하다. 타협하면 안 되냐"며 설득했다. 기유진이 "내 아버지를 죽인 사람과 어떻게 타협하냐"고 하자 을지해이는 "변호사 160명 넘게 달라붙을 거다. 승산이 없을 거다"고 말했다. 기유진은 "부담감이 너무 크구나. 안 되겠다. 술보다는 잠이 낫겠다"고 말했다.

차를 타는 동안에도 을지해이는 "현실을 직시하자. 우리의 안전, 그게 우선이다"며 계속 설득했다. 기유진은 "생각해볼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기유진은 을지해이를 집 앞까지 데려다준 뒤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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