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숨바꼭질' 이유리♥송창의 재회..'뜨거운 키스' [★밤TView]

이유경 인턴기자  |  2018.11.17 23:11
/사진=MBC 주말드라마 '숨바꼭질'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숨바꼭질'에서 이유리가 송창의와 재회해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17일 오후 방영된 MBC 주말드라마 '숨바꼭질'(극본 설경은, 연출 강희주) 최종화에서 민채린(이유리 분)은 사장직을 착실히 수행하며 다른 인물들과의 관계도 정돈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하연주(엄현경 분)는 민채린에게 자신의 주식을 넘기고 그를 사장직에 추천한 뒤, "앞으로 잘해. 이제 와서 눈물콧물 짜고 얼싸안고 친구로 지내자는 거 아니지? 이제 난 내가 뭘 하고 싶은지 고민해볼거야"라고 말했다.

이후 민채린은 어머니 김실장(윤다경 분)에게 찾아갔다. 유치장에서 민채린은 김실장에게 "왜 날 수아네 집으로 데려간 거에요? 한번 버린 거로 부족해서. 적어로 엄마라면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라고 말했다.

김실장은 "난 그때 사람도, 엄마도 아니었어. 그저 복수에 눈이 먼 성난 짐승에 불과했지"라고 말했다. 민채린이 "지금도 엄마가 아닌가요?"라고 묻자 "당연하지. 난 누구의 엄마도 될 자격이 없어. 그러니까 두 번 다시 찾아오지마"라고 말했다.

"어린 내가 애틋했던 적이 한번도 없었어요?"라는 민채린의 물음에 김실장은 애써 눈물을 참으며 "없었어"라고 말한 뒤 민채린을 떠났다.

민채린은 나해금(정혜선 분)에게도 찾아갔다. 민채린은 나혜금에게 "방금 전에 중국 마지막 물량 선적했어요"라고 말했으나 나혜금은 시큰둥했다.

민채린이 "두번 다시 안와요 이제. 혼자 잘 지내세요 그럼"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나려 하자 나해금은 "민사장. 나 양평에 좀 데려다 다오"라고 말해 민채린을 놀라게 했다.

한편 민채린은 자신을 떠난 차은혁(송창의 분)의 노래 녹음파일을 받아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녹음에서 차은혁은 "예쁘다 나의 민채린. 조금만 천천히 와주지. 당신한테 꼭 할 말 있는데"라고 말했다.

민채린은 '오늘 오후 2시 그곳에서 봅시다. 나의 해오라비'라는 차은혁의 문자를 받았다. 오랜만에 차은혁과 다시 만난 민채린은
"나 혼자 두지 말랬잖아. 끝까지 책임질 거 아니면 모른척 하라고 말했고"라고 말했다.

차은혁은 "사랑해 민채린"이라고 말하며 민채린을 안았고, 민채린고 "나도, 나도 사랑해"라며 차은혁과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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