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런 한 해”...독일, 월드컵 탈락+리그B 강등에 울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1.17 23:22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올해는 전반적으로 실망스럽다. 네덜란드전에서 좋은 경기로 보답하고 싶다.”

독일 요하힘 뢰브 감독이 고개를 떨궜다.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네이션스 리그 강등 아픔까지 맛봤다. 의연한 태도를 보였지만, 속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독일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세계 최강 자리에 올랐다. 브라질에 뼈 아픈 패배를 안기고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뢰브 감독의 장기 집권과 선수들의 물오른 경기력이 융합된 결과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렇지 못하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충격적인 조별리그 탈락을 당했다. 독일은 한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골을 헌납하며 0-2로 무릎 꿇었다. 당시 FIFA 랭킹 1위의 몰락이었다.

악몽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서도 계속됐다. 프랑스, 네덜란드와 함께 리그A에 속했지만 조별리그 3경기 1무 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네덜란드가 프랑스를 2-0으로 잡으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네이션스리그B 강등이 확정됐다.

격세 지감이란 말이 여기에 있었다. 강등이 확정된 후, 뢰브 감독은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을 통해 “올해는 전반적으로 실망스럽다. 네덜란드와의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월드컵에 이어 네이션스리그서도 이렇다 할 결과를 얻지 못하니 당연한 결과다.

너무도 아픈 2018년이지만,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유로 2020 대회를 목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원했다. 뢰브 감독은 “받아들여야 한다. 젊은 선수를 꾸준히 기용할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유로 2020에 있다. 예선을 통과하고 강한 팀을 본선에 보내겠다”며 마음을 다시 잡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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