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장나라, 단아美 폭발 "한복 촬영 오랜만"

윤상근 기자  |  2018.11.18 09:20
/사진제공=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이 단아함, 실화냐?"

배우 장나라가 단아한 매력을 폭발시키는 곱디 고운 '꽃 아씨'로 변신했다.

오는 21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스토리를 담는, 로맨스를 담았다. 장나라는 '황후의 품격'에서 이름 없는 뮤지컬 배우에서 황제와의 혼인으로 황후의 자리에 오르게 되는 오써니 역을 맡아 극강의 감정이 버무러진, 폭발적인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황후의 품격' 제작진은 18일 장나라가 황후가 되기 전, 단아하면서도 여리여리한 써니 아씨의 포스를 선보인 모습을 공개했다.

곱게 땋아 내린 댕기머리와 화사한 한복을 입은 오써니가 태황태후와 태후를 알현하기 위해 궁에 입궐하는 장면. 아름다운 꽃이 소복하게 수놓아진 연녹색 당의에 샛노란 한복 치마를 입은 채 싱그러운 미소를 띠고 있는 장나라의 모습이 청초한 매력을 분출하고 있다.

장나라가 자체발광 '꽃아씨'로 변신한 장면은 충청남도 부여와 경기도 일산 일대에서 촬영됐다. 장나라는 이 장면을 위해 이전의 뽀글뽀글 폭탄머리와 헐렁한 옷차림을 벗고 단아한 아씨의 모습으로 등장, 현장의 탄성을 이끌어냈다. 사랑스러우면서도 매혹적인 장나라의 변신에 스태프들이 "정말 예쁘다", "한복 입은 인형, 그 자체다"라며 극찬을 쏟아낸 것.

장나라는 "오랜만에 한복을 입고 촬영을 하니, 편한 것도 참 많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나라는 촬영을 기다리면서도 감정을 유지하기 위해 시종일관 ‘써니 아씨’의 고운 자태를 유지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달궜다, 양팔을 곱게 모으고 수줍게 서 있는 가하면, 특유의 귀여운 표정을 지으며 긴장감을 달래기도 했던 것. 이어 큐사인이 떨어지자마자 감정선 잡기에 돌입, 오써니의 설렘과 행복감을 완벽히 담아내며 현장의 분위기를 장악했다.

제작진은 "장나라는 매회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항상 현장을 감탄하게 만들고 있다"며 "전심전력으로 몰입, 연기하고 있는 장나라가 보여줄 오써니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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