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신곡 '6.9cm'로 제리케이 맞디스 "좀 맞아야겠다"

윤상근 기자  |  2018.11.18 09:30
래퍼 산이 /사진=스타뉴스


이수역 폭행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소신을 밝혔던 래퍼 산이가 '페미니스트'에 이어 이번에는 제리케이를 맞디스한 신곡 '6.9cm'를 발표했다.

산이는 18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6.9cm'를 발표했다. 앞서 산이는 지난 16일 '페미니스트'를 통해 남녀 갈등을 유발하는 가사 내용으로 이슈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후 산이는 '6.9cm'를 통해 '제리케이 참 고맙다 너 때문에 설명할 좋은 기회가 생겼다 인스타그램 잘 봤다 맞아도 되는 사람 당연 없지만 제리케이 넌 이 새벽부터 좀 맞아야겠다'라고 운을 떼고 '5·18 운동은 폭력 쓰고도 지지하는데 한남충은 그저 단언인데', '기회주의자 일시적 인기 얻기 위해 열심히 트윗질 채굴 페미코인 입 열 때마다 역겨운 랩 스케일링 좀', '곡 쓴 다음 널 떠올렸어 곡 속에 남자는 페미니스트라고 하지만 사실 랩 가사 내용같이 속마음은 여자 존중치 않는 파렴치' 등의 가사도 담을 정도였다.

앞서 산이는 지난 16일 발표한 '페미니스트'를 통해 '그렇게 권리를 원하면 왜 군대는 안 가냐. 왜 데이트 할 땐 돈은 왜 내가 내. 뭘 더 바래 지하철 버스 주차장 자리 다 내줬는데' 등의 자극적이면서도 솔직한 가사로 시선을 모은 바 있다.

이에 래퍼 제리케이가 산이를 직접 디스하며 파장을 더욱 키웠다. 제리케이는 '노 유 아 낫(NO YOU ARE NOT)'을 통해 '맞는 말 딱 한 개 가부장제의 피해자. 것도 참 딱한 게 그걸 만든 것도 남잔데', '없는 건 있다, 있는 건 없다 우기는 무식. 없는 건 없는 거야. 마치 면제자의 군부심'이라는 가사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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