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솜이 '제3의 매력'의 열린 결말에 대해 "이해한다"고 밝혔다.
이솜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금토 드라마 '제3의 매력' 종영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제3의 매력'은 특별하지 않지만 내 눈에는 반짝거리는 서로의 '제3의 매력'에 빠진 두 남녀가 스물의 봄, 스물일곱의 여름,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을 함께 통과하는 연애의 사계절을 그린 작품.
이영재(이솜 분)와 온준영(서강준 분)의 12년 연애사를 담은 이 드라마는 마지막회에서 주인공 남녀가 서로의 꿈을 향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으로 열린 엔딩을 맞았고, 시청자들의 다양한 반응이 따랐다.
이 같은 엔딩에 대해 이솜은 "엔딩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이해한다. 내가 준영이와 잘됐든 잘 안됐든 뜨거운 반응이었을 것"이라며 열린 결말이었음을 강조했다.
이어 "힘든 시기에서 고통을 나누고 같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제3의 매력'에서는 그런 얘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다. 내레이션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만약 자신이 영재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이솜은 "준영이가 아니더라도 영재가 좋아하는 사람을 바로 사랑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본인이 힘든 상황에서 스스로를 먼저 찾아야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3의 매력'은 최고 시청률 3.4%(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하고 지난 17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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