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소시민 이웃사촌 이미지와 달라..'마약왕' 남다를 것"

건대입구=김현록 기자  |  2018.11.19 11:21
송강호 /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송강호가 영화 '마약왕'에서 소시민 이웃사촌과는 다른 캐릭터를 선보인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19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송강호는 "1년 5개월 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다. 마약왕 이두삼 역을 맡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강호는 "소시민적 느낌, 이웃사촌 같은 느낌을 이전 작품에서 많이 보여왔기 때문에 '마약왕'이란 영화를 관객들이 남다르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모습을 보여드렸다기보다는, 배우로서 색다른 소재이고 그 이야기를 통해서 작품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영화적 매력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게 기쁨이었다. 관객들께서도 기대하시고 오실텐데, 2시간이라는 시간이 흥미진진하게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송강호는 "이두삼이라는 인물이 가공된 인물이기는 하지만 1970년대를 풍미했던, 어두우면서도 외면할 수 없는 사회상을 담고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두삼이라는 인물을 통해서 암울했지만 그 시대를 관통하며 열심히 살아온 우리의 이웃들을 볼 수 있다. 사실적이고도 그런 느낌으로 접근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됐던 1970년대를 배경으로 근본없는 밀수꾼이 마약왕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는 12월 19일 개봉을 앞뒀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디 애스트로넛', 아르헨티나 'Top 40 Kpop' 차트 78주 연속 1위
  2. 2'레전드' 방탄소년단 지민, K팝 아이돌 인기 투표 161주 1위
  3. 3방탄소년단 정국, 美빌보드 주요 글로벌 차트 3곡 '인기 롱런'
  4. 4[영상] 황재균 격분, 로봇 심판에 항의해 퇴장 KBO 최초라니 '포수가 뒤로 빠트린 공이었는데...' 헬멧 내동댕이
  5. 5"용납할 수 없었다" 손흥민 이번엔 다르다, 아스널이 두려워할 이유... 북런던 '대기록' 도전
  6. 6'40년만 올림픽 예선 탈락' 황선홍 감독 "대표팀 시스템 바뀌어야, 대회 준비 시간 촉박해" 작심 발언[U-23 대표팀 입국현장]
  7. 7日 "협회가 사과를 왜 해?"... 한국 특유 '사과 문화' 지적했다 "인니가 강해서 진 것뿐인데"
  8. 8김민재 안도의 한숨... 투헬 "뮌헨 남아달라고? 마음 흔들지 말라" 잔류설 '원천 차단'
  9. 9"손흥민은 가장 두려운 존재" 아스널에 20년 우승 좌절 아픔까지?... '북런던 더비' 원톱 출격 예상
  10. 10SSG, '최고 156㎞' 드류 앤더슨 57만 달러 영입... 'ERA 12.71' 더거 퇴출 1호 외인 불명예 [공식발표]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