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왕' 배두나 "4개국어 로비스트..난 섹시·미녀스타 아닌데"

건대입구=김현록 기자  |  2018.11.19 11:31
배두나 /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배두나가 영화 '마약왕'에서 화려한 변신을 감행했다며 "재미있고 신선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배두나는 19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 뒷이야기를 전했다.

배두나는 '마약왕'에서 마약왕 이두삼(송강호 분)과 힘을 합치는 로비스트 김정아 역을 맡았다. '코리아', '터널' 등에서 선보인 노메이크업과는 전혀 다른 화려한 패션과 메이크업을 선보인 배두나는 "찍는 재미가 있었다. 평범한 내추럴한 모습의 역할을 많이 하다가 너무 재미있었다"며 "의상팀께서 실제 70년대는 물론 60년대 80년대 의상을 공수해 주시고 메이크업도 해서 재미있고 신선하게 찍었다"고 말했다.

배두나는 "저를 처음 로비스트 역할에 부르셨을 때 전형적인 로비스트를 원하신 건 아닌가보다 했다. 전 섹시스타도 미녀스타도 아닌데. 그래서 마음대로 했다"고 털어놓으며 "송강호 선배 옆에서 연기하는 것만도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배두나는 이번 작품에서 로비스트답게 4개국어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배두나는 "다른 나라 작품 찍으면서 공부했던 것이 잘 발휘될 수 있겠다 했다. 어렵지는 않았다"며 "영어 일어 프랑스어 당연히 한국어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즉석에서 4개국어로 인사를 전해 또한 눈길을 모았다.

영화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됐던 1970년대를 배경으로, 근본없는 밀수꾼이 마약왕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는 12월 19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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