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의 타율상' 김현수 "내년에도 1루 나갈 수 있다"

르메르디앙호텔=박수진 기자  |  2018.11.19 14:42
김현수 /사진=뉴스1
LG 트윈스 김현수(30)가 리그 수위 타자에게 주어지는 '타율상'을 받았다.

KBO는 19일 오후 2시 서울 르메르디앙호텔 다빈치볼룸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LG 트윈스로 이적한 김현수는 117경기에 나서 타율 0.362(453타수 164안타) 20홈런 101타점을 기록했다. 이적 첫 해부터 장타율 0.589, 출루율 0.415 OPS 1.004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타율 0.357을 기록했던 2008년 이후 10년 만에 타율상을 다시 수상한 셈이 됐다.

수상 후 김현수는 "상 주셔서 감사하다. 연습생으로 두산에 들어갔고, 10년 전에 두산 소속으로 받은 뒤 10년 만에 이 상을 받는다. 김경문 감독님과 김광림 코치님 송재박 감독님, LG 류중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이 상 받고 내년에 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즌 막판 경기에 나가지 못해 이정후, 양의지의 추격을 받았던 부분에 대해 김현수는 "계속 나갔으면 하는 선수가 받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슴이 아팠다. 어부리지리라는 말이 나오긴 했는데 안타까웠다"고 언급했다.

LG 류중일 감독에 대해선 "시즌이 시작하기 전 했던 30홈런 약속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 1루 나간 것 때문에 감독님께서 욕을 많이 먹으셨는데, 1루 자리가 빈다면 계속 나가겠다. 감독님 편하신 대로 하셨으면 좋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두산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하지만 LG 팬들에게 더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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