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로마 펠레그리니 관심..'바이아웃 390억 준비'

이원희 기자  |  2018.11.19 22:38
AS로마의 로렌조 펠레그리니. / 사진=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AS로마의 유망주 로렌조 펠레그리니(22)의 영입을 위해 이적료 2700만 파운드(약 390억 원)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19일(한국시간) '맨유가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펠레그리니의 영입을 위해 움직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로마의 미드필더 펠레그리니는 어린 나이에도 팀의 주전 멤버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리그 9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맨유는 펠레그리니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펠레그리니의 바이아웃 금액인 390억원을 준비하고, 주급도 현재 받는 것보다 2배 이상 많은 금액을 건넬 계획이다. 펠레그리니 에이전트도 "맨유 관계자들과 만나 믿을 수 없는 제안을 들었다"고 밝혔다.

로마는 최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안토니오 뤼디거(첼시) 등 주축선수들을 빼앗겼다. 펠리그리니만큼은 무조건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일단 구단의 동의 없이 이적 협상을 할 수 있는 바이아웃 금액을 없애는 것이 우선이다. 조만간 재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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