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조우진, 천재적인데 노력까지..너무 좋아~"[★숏터뷰]

김현록 기자  |  2018.11.20 12:03
영화 '국가부도의 날'의 김혜수 /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강영호 작가


배우 김혜수가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서 함께 한 조우진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혜수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제작 영화사집) 개봉을 앞둔 20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김혜수는 극중에서 국가위기를 가장 먼저 예견하고 국가부도를 막기 위해 분투하는 한국은행 통화정책팀 팀장 한시현 역을 맡았다. 김혜수는 극중 재정부 차관 역할을 맡아 호흡을 맞춘 배우 조우진에 대해 "너무 좋아"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혜수는 "조우진씨가 연기를 많이 하지 않았나. 조우진씨와 일을 해본 사람이라면 다 이렇게 느낄 것"이라며 "아까도 우리끼리 그랬다. '근데 조우진이란 배우는 '미친 인간'인 것 같다. 그렇게 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하는데 하나도 겹치지 않고 다 잘해' 라면서"라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김혜수는 "정말 진짜 저런 배우가 많아져야 해 하는데 많기가 쉽지 않다. 우스갯소리처럼 하지만 다 진심"이라며 "연기 잘하는 분들에 대한 경외감이 있다. 그것은 그냥 되는 게 아니다. 조우진씨 경우는 천재적인 데가 있는데 노력도 한다. 천재가 노력까지 하는데 어떻게 하나"라고 말했다.

김혜수는 "저는 연기 잘하는 분들이 궁금하다. 같이 해봐야 진짜 잘하는지 화면에서 잘하는지 안다. 진짜 잘하는 사람과 할 때는 너무 흥분되고 그 순간이 좋다"며 "배우에게 그만큼 큰 수업, 자극은 없다. 그건 바로 앞에서 호흡한 저만 아는 것이다. 그런걸 느끼게 하는 분이 제 연기 인생에 많지 않다. 그 중에 한 명이 조우진씨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1997년 국가부도의 날을 1주일 앞두고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혜수는 위기를 가장 먼저 예견하고 대책을 마련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 팀장 한시현 역을 맡았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오는 11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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