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유아인이라는 배우를 다시 보게 됐다"[★숏터뷰]

김현록 기자  |  2018.11.20 12:27

영화 '국가부도의 날'의 김혜수 / 사진제공=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강영호 작가
배우 김혜수가 영화 '국가부도의 날'을 통해 유아인이라는 배우를 다시 봤다고 털어놨다.

김혜수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제작 영화사집) 개봉을 앞둔 20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1997년 국가부도의 날을 1주일 앞두고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혜수는 위기를 가장 먼저 예견하고 대책을 마련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 팀장 한시현 역을 맡았다. 유아인은 회사를 뛰쳐나와 위기에 역배팅한 증권맨 정학 역을 맡아 이야기의 다른 축을 이끌었다.

극중 김혜수와 유아인이 함께 연기를 펼치는 장면은 없지만 김혜수는 유아인이라는 배우를 다시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혜수는 "정학 역이 굉장히 쉽지 않다. 누가 할지 궁금했는데 역시 유아인씨가 대본을 보고 최종 결정했다고 하더라. 굉장히 놀라웠다"고 밝혔다.

김혜수는 "남자주인공은 폼나고 칭찬받을 수 있는, 연기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역이 상대적으로 많다"며 "그 어려운 '버닝' 이후 우리 작품을 택해줬다는 것에, 연기와는 별개로 유아인이라는 배우를 다시 보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김혜수는 '국가부도의 날'에 대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알 수 없었던 1997년을 추론할 수 있다. 그리고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이 영화를 매개로 굉장히 유의미한 대화 논의가 가능하다"며 그 미덕을 강조했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오는 11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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