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남태희-황의조 골' 한국, 우즈벡 흔들었다...전반 2-0 리드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1.20 19:45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압도적인 전반전이었다. 슈팅 9개를 날렸고, 이 중 5개가 유효 슈팅으로 이어졌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일 호주 브리즈번의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센터(QSAC)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남태희의 선제골에 황의조의 추가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4-2-3-1 옷을 입혔다. 조현우에게 골문을 맡겼다. 박주호-김영권-정승현-이용 포백으로 골문을 지켰으며, 그 위에 수비형 미드필더 황인범-주세종을 배치했다. 2선 공격진 이청용-남태희-나상호와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가 골 사냥에 나섰다.

한국이 전반 9분 한 발 나아갔다. 황인범의 스루패스가 통했다. 이어 오른쪽 측면으로 오버래핑한 이용이 크로스한 볼을 남태희가 바로 때렸다. 잡지 않고 곧장 시도한 발리 슈팅이 골대 구석으로 향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의 파상공세가 계속됐다. 박주호가 골대 정면에서 발 재간으로 상대 수비진을 끌어당겼고, 남태희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직후 남태희의 전방 압박으로 상대 볼을 뺏어낸 상황. 황인범과 황의조의 연속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기어코 한 골 더 얻어냈다. 전반 24분이었다. 주세종이 코너킥 키커로 볼을 골대 앞으로 붙였다. 이어 상대 골키퍼가 쳐낸 볼을 황의조가 마무리했다. 골문 바로 앞에서 강하게 날린 날린 슈팅이 골망 상단을 출렁이며 2-0 흐름을 만들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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