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수비수 앤디 로버트슨(24)이 과거 스토크시티 유니폼을 입을 뻔 했다고 밝혔다.
로버트슨은 리버풀에 앞서 헐 시티의 수비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헐 시티는 2016-2017 시즌 리그 18위에 머물며 2부 리그로 강등했다. 로버트슨도 리버풀의 러브콜을 받고 팀을 옮겼다. 하지만 로버트슨은 그때 스토크시티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말했다.
로버트슨은 19일(한국시간) 인사이드 풋볼을 통해 "오래 전부터 마크 휴즈 전 스토크시티 감독이 나를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이에 대해 여러 번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스토크시티로 이적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팀을 옮기기 위해 노력했다"고 되돌아봤다.
로버트슨의 결정은 행운이 됐다. 그는 리버풀로 이적한 뒤 알베르토 모레노와의 경쟁에서 승리했고, 지난 시즌 중반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다. 로버트슨은 올 시즌에도 리그 11경기에 출전, 3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참고로 스토크시티는 지난 시즌 리그 19위를 기록해 2부 리그로 강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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