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수비수 영입에 혈안... 브라이튼 덩크도 영입 후보

이원희 기자  |  2018.11.21 00:51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 앨 호브 알비온의 루이스 덩크. / 사진=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비진 보강에 혈안이 돼 있다.

잉글랜드 더 익스프레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놀라운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브라이튼 앨 호브 알비온의 수비수 루이스 덩크(27)를 데려오려고 할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 조세 무리뉴 감독은 지난여름 내내 중앙 수비수를 사달라고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맨유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고, 이는 성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맨유는 올 시즌 리그 8위에 랭크됐는데 불안한 수비가 발목을 잡고 있다. 맨유는 현재 팀 득점(20)보다 실점(21)이 많다. 최다 실점 부문 리그 공동 5위에 위치. 구단도 문제점을 파악하고 1월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생각이다.

덩크는 올 시즌 리그 11경기에 출전하며 브라이튼의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브라이튼은 올 시즌 18실점을 기록했고, 이는 맨유보다 좋은 기록이다. 또 덩크는 2골을 터뜨리는 등 공격력도 발휘했다. 덕분에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혀 지난 16일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덩크와 브라이튼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3년까지이지만, 맨유는 덩크의 영입을 자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맨유는 지난여름 해리 매과이어(레스터),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 토비 알데르베이럴트(토트넘)의 영입에 실패한 바 있다. 과도한 자신감을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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