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서 뛰었던 페페, 1월에 사우샘프턴 이적?

이원희 기자  |  2018.11.21 01:55
페페. / 사진=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페페(35·베식타스)가 내년 1월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다.

21일(한국시간) 터키 언론 사바에 따르면 사우샘프턴은 버질 반다이크가 리버풀로 이적한 뒤 수비 문제를 앓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가오는 1월 노련한 수비수 영입을 원한다. 이에 베식타스의 수비수 페페를 타깃으로 잡고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페페와 베식타스의 계약기간은 내년 여름이면 끝난다. 베식타스가 이적료를 받아내기 위해선 1월에 페페를 팔아야 한다. 현재 베식타스는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해 재정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샘프턴이 진지하게 페페 영입에 접근한다면 성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페페는 2007년부터 2017년까지 레알의 수비수로 활약했다. 태클이 거칠고,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유명했다. 또 포르투갈 대표팀 출신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 무대를 누볐다. 페페는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뛴 경험이 없다. 조만간 새로운 무대에서 선수 경력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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