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원(39) 두산매거진 대표와 조수애(26) JTBC 아나운서가 다음달 8일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박 대표는 두산가(家) 4세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의 장남이다. 단국대는 다니다 중퇴한 뒤 돌연 미국으로 건너갔고, 미국 문화예술 명문대인 스쿨오브비주얼아트를 2005년 졸업했다. 두산그룹에는 2014년 합류했다.
박 대표는 두산그룹 광고계열사인 오리콤 총괄 부사장을 거쳐 두산그룹 유통사업 최고전략책임자(CSO·전무)이자 두산매거진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또 광고와 예술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2006년 대학 동기들과 광고회사 '빅앤트'를 차린 뒤 2009년 반전포스터 '뿌린 대로 거두리라'로 뉴욕 광고제 옥외광고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 5대 광고제를 휩쓰는 등 30개의 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박 대표는 2005년 구자홍 LS그룹 회장의 조카이자 구자철 한성그룹 회장의 장녀 구원희씨와 결혼했다 2010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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