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달 푸른해' 김강훈, 김선아에 "동생 갖는 거 좋지 않아"

노영현 인턴기자  |  2018.11.21 22:28
/사진=MBC '붉은 달 푸른 해'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에서 김선아가 김강훈의 말에 놀랐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극본 도현정, 연출 최정규·강희주, 제작 메가몬스터)에서는 한울 센터 아동 상담가 차우경(김선아 분)에게 자기 동생이 죽었기에 동생을 갖는 게 좋지 않다고 말한 한시완(김강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시완은 운동회 계주에서 1등으로 도착했다. 이때 한시완은 환각을 보게 됐다. 환각에서 소녀는 줄넘기 놀이를 하고 있었다. 한시완은 이에 충격받았는지 자발적으로 계단에서 굴러떨어졌다.

상담하게 된 한시완은 계단을 구른 이유에 대해 "그냥 그랬다"고 말했다. 차우경이 "그냥 그랬다고? 그렇게 하면 다칠 거라는 생각은 안 했느냐. 시완이를 힘들게 하는 친구가 있었냐. 아니면 다른 고민이 있냐"고 물었다. 이때 한시완이 물을 달라고 해서 잠시 대화를 멈추게 됐다.

한시완은 "동생을 갖는 게 꼭 좋은 건 아니다"고 말했다. 차우경은 "동생을 갖는 게 왜 좋지 않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한시완은 "내 동생이 죽어서 그렇다"고 답했다. 차우경은 놀란 나머지 자기 배 속에 있는 아이를 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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