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원 측 "11월 20일, 육군 현역 입대"(공식)

이경호 기자  |  2018.11.22 11:20
배우 이서원/사진=스타뉴스


강제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이 진행 중이던 배우 이서원(21)이 현역으로 입대한 소식이 뒤늦게 밝혀졌다.

22일 오전 이서원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서원이 지난 화요일(20일)에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저희도 입대 전날 이서원의 변호사를 통해 입대 소식을 듣게 됐다"면서 "재판이 진행 중이나 학생 신분도 아니고, 다른 이유로 입대를 연기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서원은 입대로 이날 오전 예정된 강제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와 관련한 공판에는 불출석 했다. 그는 지난 5월 여성 연예인 A씨에 대한 강제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지난 4월 함께 술을 마시던 A씨에게 만취한 채 강제로 신체 접촉을 시도, A씨가 이를 거부하고 전화로 친구 B씨를 부르자 흉기로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이서원은 앞서 세 번의 공판에서 스스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만취해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았다"고 했다.

입대한 이서원의 공판은 2019년 1월 12일 오전 11시다. 향후 군사법원에 사건이 이송될 예정이다.

한편 이서원은 2015년 JTBC 드라마 '송곳'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병원선' '막판 로맨스' 등과 영화 '가슴의 문을 두드려도' '대장 김창수'에 출연했다. 또한 2016년 11월 11일부터 KBS 2TV '뮤직뱅크' MC를 맡았다가 지난 5월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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