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에로의 고백 "장기간 무릎 고통 속에 뛰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1.23 14:17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30, 맨체스터 시티)가 부상으로 오랜 시간 고통 속에 살았다고 고백했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아구에로가 인터뷰에서 "장기간 부상으로 고통받았다"라고 말한 뒤 "헌신적으로 치료해준 클럽 의료진에게 고맙다"고 부상을 털어낸 소감을 보도했다.

지난해부터 아구에로는 무릎 관절경 부상에 시달렸다. 통증이 심해 경기는 물론, 훈련조차 원활히 소화할 수 없었다. 의료진이 아구에로의 회복에 전력을 다했지만 원인을 찾기 어려웠다. 통증이 오래 지속되자 아구에로는 구단과 상의를 거쳐 올해 4월 수술을 받고 지난 시즌을 일찍 마쳤다.

아구에로의 복귀를 누구보다 반겼던 사람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아구에로 역시 “그가 요구하는 점들을 수행하도록 노력했고,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기다려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구에로는 이번 시즌 다시 제 자리를 찾았다. 주전 공격수로 리그 12경기에 나서 8골을 뽑아내 맨시티 1위 질주를 이끌고 있다. 아구에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연패에 대한 질문에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여전히 지난 시즌 같은 힘과 자세를 가지고 있다"라며 2연패 달성을 자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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