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와 김성훈 감독이 새 영화 '피랍'으로 3년 만에 다시 뭉친다.
30일 영화계에 따르면 하정우와 김성훈 감독은 최근 영화 '피랍' 출연을 구두로 합의했다. '피랍'은 1986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외교관이 납치되자 이를 해결하려 했던 사람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작품. 김성훈 감독이 '터널' '끝까지 간다' 제작진과 다시 손을 잡고 준비하는 영화다.
김성훈 감독은 '터널' 이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을 연출해왔다. 영화에 대한 갈망이 컸기에 '킹덤' 시즌2 1화까지 연출을 하고, 그 뒤 곧바로 '피랍' 시나리오 각색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성훈 감독과 하정우는 712만명을 동원한 '터널'로 인연을 맺은 사이. 김성훈 감독과 하정우는 '피랍'을 함께 하기로 의기투합하고 제작 일정에 대한 의논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훈 감독은 내년 1월 '킹덤' 시즌2 1화 촬영을 마무리하고 그 뒤부터 '피랍' 시나리오 각색 작업에 돌입할 생각이다. 제작진은 두 사람 일정을 공유하면서 내년 하반기 촬영을 목표로 프리 프로덕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정우와 김성훈 감독의 만남은 상당한 화제를 모을 것 같다. '끝까지 간다'와 '터널'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성훈 감독과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의 재회이기 때문이다.
쉼없는 작업 활동을 이어가는 두 사람의 재회가 어떤 시너지를 낼지, '피랍'은 내년 하반기 촬영에 들어가 2020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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