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최강희 감독 “전주성은 앞으로도 많이 생각날 것”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2.02 14:05

[스포탈코리아=전주] 박대성 기자= 최강희 감독 마음에 전주성은 영원했다. 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언제나 생각날 거라고 말했다.

전북 현대는 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경남FC와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최종전을 치른다. 전북과 경남은 일찍이 리그 우승과 준우승을 확정했지만, 최종전인 만큼 한 치의 양보는 없다.

최강희 감독은 올시즌을 끝으로 전북을 떠난다. 내년부터 톈진 취안젠 지휘봉을 잡고 새로운 도전을 한다. K리그1 최종전과 전북에서 마지막 경기. 떠나는 최강희 감독은 만감이 교차할 것이다.

경기 전 최 감독에게 전북과의 작별이 어떤지 물었다.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던 그는 “실감은 한 달 동안 계속 났다. 떠난다고 말한 후에 갔어야 했는데 상황이 그렇지 않았다. 모두가 힘들지 않았나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주성은 누구보다 특별한 장소였다. 최강희 감독은 “앞으로도 전주성은 많이 생각이 날 것 같다. 휴가를 받고 집에 있어도 여기가 편할 정도였다. 오히려 내가 팬들을 만나면 위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직 차마 선수들과 작별 인사를 하지 못했다. “선수들과 개인적으로 만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부르지 못하겠더라. 선수들도 울고 싶은데 못 울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오늘 마지막 미팅도 못했다. 다 끝나면 이야기를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최 감독의 말에 먹먹함이 묻어 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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