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베일의 완벽주의, 감독 목숨까지 구한 사연

김현록 기자  |  2018.12.02 15:04
배우 크리스천 베일의 세밀한 캐릭터 연구 덕분에 심장마비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영화감독의 고백이 화제다. /AFPBBNews=뉴스1

영화감독 아담 맥케이가 크리스천 베일 덕에 심장마비를 면했다고 고백해 화제다.

영화 '바이스'에서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 역을 맡은 크리스천 베일은 몸무게를 20kg 이상 늘리는 노력 끝에 실제 딕 체니와 흡사한 비주얼을 완성해 화제를 모았다. 크리스천 베일은 이에 그치지 않고 딕 체니처럼 끊임없이 담배를 피우는가 하면 5차례 심장마비 증세를 겪은 점에 대해서도 세밀하게 캐릭터를 연구했다.

이와 관련해 '바이스'의 아담 맥케이 감독은 최근 데드라인과의 인터뷰에서 크리스천 베일의 심도 깊은 캐릭터 연구 덕에 재빨리 심장마비 증세에 대처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아담 맥케이 감독은 "운동을 마쳤는데 손이 찌릿거리고 속이 메스껍기 시작했다"며 "난 평소 심장마비가 오면 가슴이나 팔에 통증이 올 것이라 여겼다. 그런데 내가 기억하기로, '바이스'에서 심장마비 신을 찍을 때 크리스천 베일이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물었고 나는 '무슨 말이야? 심장 마비니까 팔이 아플 거야 그렇지?'라고 말했다. 그가 말하길 '아니다. 일반적으로는 속이 메스껍고 배가 아파온다'고 했고, 나는 '정말? 나는 들어본 적이 없는 얘긴데'라고 했다. 그리고 그게 그 때였다"고 털어놨다.

아담 맥케이 감독은 "'제기랄'이라고 하면서 나는 계단으로 올라가 아기용 아스피린을 먹었고, 아내를 불러 곧장 911에 연락했다. 그리고 빠르게 병원으로 옮겨졌다"며 "의사가 그렇게 처치한 덕분에 이상이 없었고 심장 또한 여전히 괜찮다고 하더라. 크리스천 베일이 해준 말을 기억한 덕분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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